음식업중앙회 총장 소환…부동산 판 대금 횡령혐의

  • 입력 2002년 12월 12일 19시 32분


서울지검 특수1부는 한국음식업중앙회가 경기 성남시에 있는 80억원대의 종합교육관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중앙회 사무총장 남모씨가 8억원을 횡령했다는 진정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남씨를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또 남씨의 횡령혐의 확인을 위해 남상해(南相海·64) 음식업중앙회장에 대해서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중앙회가 또 다른 부동산 등 보유 자산을 매각해 수십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첩보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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