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1966년 건립된 전주시 진북1동의 현 청사가 낡고 비좁아 업무수행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내년 초부터 청사 이전을 위한 각종 절차를 구체적으로 추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날 전북을 방문한 이상주(李相周)교육 부총리에게 청사 이전 관련 특별지원금을 요청했다.
도 교육청은 교육부에서 150억원 가량을 지원받아 현 청사 예상 매각비 150억원을 합쳐 청사 이전비용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현재 청사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곳은 인후동 전주농고 수목원 부지와 효자동 서부 신시가지, 현 위치 등 3곳으로 3년여의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입주시기는 2006년 경으로 예상된다.
교육청은 1997년 전주농고로 청사 이전을 추진했으나 학교 동창회 등의 반대로 무산됐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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