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스코 컨소시엄, 부산-김해 경전철 사업자 선정

  • 입력 2002년 12월 13일 18시 23분


기획예산처는 부산-김해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의 사업시행자로 현대산업개발, 포스코 등 4개 회사가 출자한 부산김해간경량전철㈜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03년 말에 착공해 2007년 6월경 완공될 이 사업은 부산 지하철2호선 사상역과 김해시 삼계동의 23.9㎞ 구간에 18개 역사(驛舍)와 1개의 차량기지를 설치하는 국내 최초의 경전철 시스템구축 사업이다.

총 사업비 7742억원 가운데 부산김해간경량전철이 4819억원을 부담하고 정부와 부산시, 김해시가 2923억원을 지원한다. 경전철이 준공되면 소유권은 부산시와 김해시로 넘어가고 운영권은 30년간 부산김해간경량전철이 갖는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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