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가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9, 10일 전국 유권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구간에 오차범위 ±2.53%) 응답자의 95.3%가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80.5%로 나타났다.
이는 97년 15대 대선 당시 같은 시점에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투표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같지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5대 때의 88.4%보다 7.9%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연령별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0대 72.1%, 30대 74.9%, 40대 81.9%, 50대 이상 91.6%로 나타났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