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투표할 것" 80.5%…97년보다 7.9%P줄어

  • 입력 2002년 12월 17일 02시 43분


16대 대선의 투표율이 97년 15대 대선 때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앙선관위가 여론조사기관인 월드리서치에 의뢰해 9, 10일 전국 유권자 1만5000명을 대상으로 유권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구간에 오차범위 ±2.53%) 응답자의 95.3%가 투표 참여 의사를 밝혔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80.5%로 나타났다.

이는 97년 15대 대선 당시 같은 시점에 실시한 조사결과와 비교할 때 투표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의 비율은 같지만,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5대 때의 88.4%보다 7.9%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연령별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20대 72.1%, 30대 74.9%, 40대 81.9%, 50대 이상 91.6%로 나타났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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