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중부내륙고속道 충주∼여주 개통

  • 입력 2002년 12월 17일 19시 29분


중부내륙고속도로 충북 충주∼경기도 여주 구간이 20일 개통된다.

여주∼충주간 고속도로는 굴곡 최소화를 위해 21%의 교량과 터널로 시설돼 안전성과 주행성이 뛰어나며 최고 속도는 국내 고속도로 가운데 가장 빠른 시속 120㎞로 설계됐다.

이 구간 개통으로 충주에서 서울까지의 운행 거리가 15㎞ 단축되고 운행시간도 25분 단축된 1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어 도로 이용률 제고는 물론 연간 69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여주∼충주∼경북 구미를 잇는 연장 151.6㎞ 구간으로 이번에 개통되는 여주∼충주 구간(41.6㎞)은 1996년 착공 후 6년여 동안 5622억원이 투입돼 최근 완공됐다. 구미∼상주 구간 28.6㎞는 2000년 개통됐으며 이번 개통 구간을 제외한 충주∼상주 구간 81.4㎞는 2004년 말 개통될 예정이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경부 및 중앙고속도로와 더불어 국토의 남북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국가 경제발전은 물론 충북과 강원, 경북을 잇는 중부내륙 경제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 인터체인지는 음성군 감곡면과 충주시 노은면(북충주 IC), 이류면(충주 IC)에 각각 설치됐다. 충주∼서울간 중부내륙 고속도로는 충주 IC 도는 북충주 IC로 진출입하고 서울에서는 동서울 IC에서 하남∼호법∼여주(가남)∼충주로 연결된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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