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대전시티즌은 당장 해체되지 않고 ’대전시티즌발전시민협의회’(가칭)에 위임돼 내년 시즌도 참가하게 된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계룡건설은 이달말까지만 구단주 역할을 하고 내년부터는 시티즌운영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그러나 계룡건설은 내년 시즌 중에 구단 운영비로 12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등 후원자의 자격으로 남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 기업 사회단체 축구관계자들로 빠른 시일내 ’대전시티즌발전시민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한편 염홍철(廉弘喆) 대전시장은 20일경 충청권이 연고인 모 대기업 대표를 만나 대전시티즌 지원문제를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