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구시지하철공사에 따르면 최근 주 3회 이상 대구지하철 이용객 717명(15세 이상)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한 종합 만족도가 68.1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0.9점 높아졌다.
지하철 서비스를 구성하는 각종 요소들에 의한 평가(요소별 만족도)는 64.5점인데 비해 고객의 감성적 측면에 의한 평가(체감 만족도)는 71.8점으로 나타났다.
또 차원별 만족도 가운데 점수가 가장 높은 차원은 승차 환경으로 71.4점을 차지 했고, 점수가 가장 낮은 차원은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로 61.3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와 함께 이용객들이 지하철 역까지 걸어서 도착하는 비율은 77.3%를 차지했고 지하철 이용 목적은 출퇴근 및 등하교가 73.6%로 나타났다.
한편 지하철 이용과 관련,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이용자들은 대구지하철 2호선 조기완공(63.2%), 다른 교통수단과의 연계 확보(20.1%), 기타(16.7%)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하철공사측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했으며 표본 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서 ±3.66%이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