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생, 약사회관 점거농성

약대 6년제 개편을 요구하며 2일부터 수업을 거부하고 있는 약대생들이 학제 개편에 약사회가 소극적이라며 18일 서울 서초구 서초3동 약사회관을 점거해 농성을 벌였다.

성균관대 숙명여대 덕성여대 등 전국약학대학 학생회 협의회 소속 약대생 100여명은 이날 낮 12시반경부터 약사회관에서 농성을 벌이다 한석원(韓錫源) 약사회장을 만나 약대 6년제가 조속히 시행되도록 약사회가 적극 나서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국 20개대 가운데 수업을 거부 중인 17개대 약대생들은 17일부터 수업거부 철회 의사를 묻는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송상근기자 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