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시, 계간지 ‘환경동향’ 창간호 발간

  • 입력 2002년 12월 21일 01시 17분


울산시는 20일 시민의 알권리 충족과 환경이미지 개선을 위해 시 산하 여러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각종 환경정보를 수록한 계간지 ‘울산환경동향’ 창간호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울산환경동향은 모두 200부로 각 학교와 언론사, 시민환경단체 환경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등에 배부돼 울산의 환경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창간호에는 △기상통계 △대기환경 △수질환경 △폐기물관리 △지역환경소식 △국·내외 환경동향 △환경친화 기업을 찾아서(기업탐방) △토막환경상식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대기환경편에서는 아황산가스 발생량 변화 추이와 항공기 소음 등의 측정결과, 자동차 등록현황과 오염 발생량 등이, 수질환경편에서는 태화강 등 주요 하천의 수질현황, 석유화학단지 등 공단내 주요배수로 수질현황 등이 수록됐다.

지역 환경소식편에서는 환경신문고 접수 및 처리결과와 전국 최초로 국가산업단지 환경관리 전담부서 설치, 용연하수종말처리장 2차 처리시설 준공, 울산환경운동연합의 태화강 살리기 정책토론회 소식 등이 실렸다.

국내·외 환경 동향편에서는 환경정책기본법 등 환경법령 제 개정현황과 국가 환경기술개발종합계획, 캐나다의 기후변화 계획 확정 발표 등 다양한 환경정보가 게재됐다.

환경친화기업 탐방 편에서는 울주군 삼남면 삼성SDI의 선진환경경영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토막환경상식 편에서는 황소개구리 등 국내 생태계를 위해하는 동식물의 특성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환경이 2, 3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됐으나 환경정보가 잘못 알려져 ‘공해도시’로 인식되고 있다”며 “울산환경동향은 잘못 알려진 울산의 환경을 바로잡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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