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2일 투견도박 혐의로 이모(45.대전 중구석교동)씨 등 45명을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21일 오후 8시경부터 22일 오전 1시까지 전남 화순군 한천면 고시리 수몰지역 폐가 마당에서 투견 10마리를 이용해 판돈 2천만원대의 도박을 벌인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주로 자영업을 하는 이들은 한차례에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판돈을 걸고 내기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도박을 주도한 10여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화순〓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