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동 모 교회의 최모 목사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성탄예배를 마친 뒤 만원권 지폐 3천장여장을 교회가 있는 상가 건물 7층 창문을 통해 거리로 뿌렸다.
최 목사는 "가난하고 아픈 사람들을 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3천만원은 교회 신도들의 헌금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최 목사가 돈을 뿌리자 돈을 주우려는 인근 주민들과 건물 주변에 서 있던 신도들로 인해 이 일대 교통이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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