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5일 김태환(金泰煥) 제주시장과 강영철(姜英徹) 제주시의회 의장 등 공직자 630명으로부터 서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매장문화 개선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화장 서약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제주시지역 19개 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임원과 시민 288명이 화장을 서약하는 등 화장 서약운동을 개시한 지 보름만에 모두 918명이 이 운동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화장 서약운동의 확산을 위해 바람직한 매장문화, 제주의 매장문화 실태, 화장장 및 납골당 현황 등을 소개하는 홍보전단과 서약서를 시민과 사회단체 등에 나눠주고 운동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제주시는 종교계 사회단체 등 34개 단체로 ‘장묘문화개선협의회’를 구성하고 캠페인과 선진지역 매장시설 사진전시회 등을 개최하는 등 화장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제주지역 묘지는 제주도 전체면적의 1.3%를 차지하는 2450만㎡(34만4000여기)에 이르며 해마다 7만5900㎡의 토지가 묘지로 쓰이고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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