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환동해출장소는 올부터 11월 말까지 동해안 불법어로 적발건수는 17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8건에 비해 76%나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어민들이 한정된 연안 어장에서 어장 선점 및 어획 과욕으로 인해 치어를 남획하는 등 생계를 위해 허가사항을 위반하면서 조업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내년에는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정착성 어패류의 증식 노력 등을 통해 어민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