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단은 “공개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검토한 결과 발전소 주변의 대기질이나 해양생태계에 대한 영향 예측이 객관성있게 기술되지 않았다”며 “해양생태 전문가가 작성한 환경피해 예측 부분의 핵심적인 내용이 일방적으로 삭제되는 등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이 부실하게 작성됐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와 가톨릭환경연대, 인천녹색연합,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 등 2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산자부와 한국남동발전은 영흥화력발전소 3, 4호기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한국남동발전 등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의 부실 작성에 대해 사과할 것 등을 촉구했다.
정부는 영흥화력발전소 1, 2호기 건설 부지인 영흥도 내 50만평에 80만㎾급 2기를 2009년까지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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