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종도 학생수련부의 잉글리시 존에는 모두 13명의 미국인 등 원어민(네이티브 스피커) 교사가 배치되며 모든 대화는 영어로만 해야 한다. 수련부를 찾은 학생들은 오전 100명, 오후 100명씩 10개조 나눠 원어민 교사를 통해 3시간씩 영어교육을 받게 된다.
또 방학기간에는 원어민과 함께 하는 ‘교사 학생 영어캠프’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중학생 40명은 원어민 교사와 10일 간 합숙훈련을 받으며 영어를 배우게 된다.
시 교육청 중등교육과 이순서(李順瑞) 장학사는 “잉글리시 존에 관심있는 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특색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다”며 “인천지역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영어 공용화에 대비해 인재를 기르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잉글리시 존은 현재 제주도 등 일부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