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이를 위해 육군 특기병 모집업무 정보화 시스템을 개발, 지방병무청을 직접 찾지 않고도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접수'가 가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병역 의무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이메일로 모집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신체검사와 면접 등 전형 평가와 선발 업무도 전산 처리가 가능해졌다"며 "선발 결과는 인터넷과 휴대전화, 이메일, 자동응답전화(ARS) 등을 통해 실시간 통보된다"고 말했다.
올해 육군 특기병은 137개 분야에 걸쳐 지난해 3만여명보다 2만5000여명이 늘어난 5만5000여명을 모집한다. 그동안 특기병은 각 군에서 자체 선발했지만 모병업무의 일원화 차원에서 올해부터 병무청에서 주관하게 됐다.
병무청 징모국 02-820-4959, www.mma.go.kr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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