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4일 오는 2005년까지 총 20억원을 들여 이원면 건진리 108일대 2만7354㎡에 묘목동산(1650㎡)과 주차장(1650㎡), 관리 및 휴게실(330㎡) 등을 갖춘 전국 최초의 묘목 유통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이 지역 묘목 생산 농민 40여명이 컨테이너 형태의 사무실에 입주해 연간 2000만 그루의 묘목을 수집 판매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새로 건립되는 묘목 유통센터는 전국 각지에서 과일과 채소의 씨앗 등을 수집, 경매형태로 거래해 물류비 절감과 유통구조 개선을 꾀하게 될 것”이라며 “이 시설이 들어서면 묘목생산 농가 소득증대와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지역에는 현재 300여 농가가 136㏊에서 연간 2000만 그루(전국 생산량의 60%)의 과수 및 조경수 묘목을 생산해 15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옥천=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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