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젼남]전남고 상무지구로

  • 입력 2003년 1월 6일 17시 57분


광주 북구 임동에 자리한 전남고가 9월 상무지구로 이전한다.

광주시교육청은 1966년 개교한 이후 1만6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남고를 9월 완공되는 상무지구 새 학교로 옮길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170억원을 투입, 30학급 규모로 지어지는 새 학교는 자동 냉난방 시설과 체육관, 급식실 등을 갖추게 되며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전남고는 대로변에 위치해 학생들의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데다 인근의 무등경기장 소음 등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아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학부모와 동창회에서 현 위치에서 리모델딩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주변여건 등을 고려해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며 “기존 학교부지는 매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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