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까지 302억원의 기금이 마련됨에 따라 6월 문화재단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정책 개발 및 자문 △국제문화행사 개최 및 교류 활동 △문화예술단체 지원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문화예술 정보화 사업을 통해 각종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미술관 건립, 영상위원회 설치 등 문화 현안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지역사 연구와 문화유산 발굴, 문화관광상품 개발, 연구용역 등도 수행한다. 기금은 시가 221억원을 내고 정부가 9억7500만원을 지원했다. 한미은행(55억원)과 신세계백화점(2억8900만원) 등도 지원에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금을 700억원까지 모을 계획”이라며 “이달 말까지 조직 구성과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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