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올해부터 도내 16개 폐 금속광산에 대해 연 평균 2회씩 갱내 유출수와 폐석, 폐재(광미), 기타 폐 시설물 등에 대한 정기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주민과 언론에 공개하기로 했다.
금속광산은 산간 오지나 농촌지역에 주로 개발돼 그동안 폐광된 뒤에는 사실상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주변의 수질과 토양을 오염시켜왔다.
도는 2001년 부터 이들 폐 금속광산들에 대한 오염방지 사업에 나서 지난해까지 11개 폐 금속광산 중 4개 광산을 정비했고 올해도 2개 광산에 대한 환경오염 방지대책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금을 채광하다 폐광된 채 방치되고 있는 정선군 남면 낙동리 낙동광산에 대해 15억4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폐재(광미)처리 1만563㎥, 옹벽설치 400m, 사면처리 9914㎡ 의 방지사업을 벌인다.
또금광이었다 폐광된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송천광산에도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폐재(광미)제거 300㎥, 오염토양 복토 2만㎥를 실시 하는 등 대대적인 환경오염 제거사업을 벌인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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