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8일 “법무부 파견 공직자 신분으로 인수위 정무분과에서 전문위원으로 근무한다고 발표됐던 양재택(梁在澤) 서울지검 총무부장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교체를 요청했고,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정순균(鄭順均) 인수위 대변인은 개인사정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인수위 및 검찰 주변에선 양 부장검사가 취임 2개월만에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김각영(金珏泳) 검찰총장의 대전고 후배여서 검찰총장 교체를 포함한 검찰개혁을 구상중인 인수위에서 활동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일부 지적에 따라 스스로 물러난 것이라는 풀이도 나돌고 있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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