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0년 부터 외지기업 유치 사업에 착수, 2000년 16개 기업, 2001년 104개 기업, 지난해 137개 기업유치 및 66개 기업을 창업시키는 등 3년동안 모두 323개 의 외지 기업을 유치했다.
이 사업이 추진된 후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턱 없이 빈약했던 제조, 유통, 건설업 분야의 기반이 크게 튼튼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00여명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등 큰 고용창출 효과도 보았다는 분석.
이와 함께 직 간접적으로 1500억원 대의 자본유입 및 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고, 우량기업들이 대거 강원도 지역에 진출하면서 2500만 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까지 나타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강원도의 끈질긴 노력이 크게 작용됐다.
강원도는 그동안 총 70회에 걸쳐 기업을 일일이 방문해 유치상담을 벌였고, 설문조사를 30회 벌여 1만5000개 기업의 ‘진출의사’를 타진했다. 창업박람회와 금융컨설턴트 연수회 등 기업유치 설명회를 2회 열고 기업관련 박람회에 3차례 참석했으며, 각종 홍보물 1만6000부를 제작 배포해왔다.
도는 최근 도 내 교통망이 크게 확충돼 공장설립 및 기업여건이 크게 개선 됨에 따라 올해 수도권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기업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2만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전의향 설문조사를 실시 하며 모두 200개 기업을 더 유치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이전 기업 들에게 △고용촉진 보조금 △공장건립 토지매입비△공장이전 보조금△미 분양 공단 우선 유치와 공장설립 인 허가, 판로 자금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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