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방재본부가 16일 내놓은 ‘2002년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생긴 화재는 모두 6017건이며 351명이 사망 또는 부상했다.
요일별 화재 건수는 일요일이 15.1%로 수요일(15.2%) 다음으로 많았다. 그러나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일요일이 44명으로 가장 적었고 수요일이 65명으로 가장 많았다.
화재 발생 시간은 밤 12시∼오전 2시가 667건으로, 화재 원인은 전기가 2558건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담배에 의한 화재는 1126건이었다.
소방방재본부 관계자는 “주5일 근무제 실시로 일요일에 비는 집이 많아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적었다”고 분석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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