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16일 “서남해안 일주도로가 2001년 8월에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됨에 따라 지역개발 촉진을 위해 전남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주변의 주요 섬을 연결하는 5개 연도 및 연륙교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운남대교와 완도교 등 2개 연륙교는 이미 설계가 끝나 올해 착공, 2008년 완공 할 예정이며 여수시 돌산∼화태도 등 3개교는 올해 설계 등 사업에 착수해 2009년 완공할 방침이다.
올해 착공될 운남대교는 무안군 운남면∼신안군 압해도를 잇는 길이 925m 규모로 1281억원이 투자되며 해남군 북평면과 완도군 군외면을 연결하는 488m의 완도교는 1443억원이 투자된다.
또 올해 착수될 돌산∼화태도간 연도교는 1460m, 고흥군 영남면∼여수시 적금도간 연륙교는 1340m, 목포시 죽교∼고하간 연륙교(목포대교)는 925m 규모로 각각 건설된다. 익산국토관리청은 이들 교량외에 완도∼신지 연륙교(1020m), 팔금∼암태 연도교(600m), 소록∼거금 연도교(2190m) 등을 계속사업으로 건설중에 있으며 올해 신안군지역 지도∼임자, 하의∼신의 등 2개 연도교에 대해 타당성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익산=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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