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유치원 안전사고 작년 75건 발생

  • 입력 2003년 1월 17일 21시 13분


유치원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인천시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가 발표한 ‘2002년 학교안전사고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130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2001년 보다 1.1%(14건) 증가한 것.

그러나 유치원에서는 75건의 사고가 발생해 무려 40%(22건)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하는 장소는 운동장이 756건(57.8%)으로 가장 많았고 교실 211건(16.1%), 복도 121건(9.3%) 등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휴식시간 473건(36.2%) △체육시간 426건(32.6%) △과외활동 149건(11.4%) △방과후 58건(4.4%) 순이었다.

부상 형태는 △팔다리 골절 780건(59.7%) △열상(裂傷) 239건(18.3%) △치아손상 208건(15.9%) 등이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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