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시교육청 학교안전공제회가 발표한 ‘2002년 학교안전사고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1307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2001년 보다 1.1%(14건) 증가한 것.
그러나 유치원에서는 75건의 사고가 발생해 무려 40%(22건)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발생하는 장소는 운동장이 756건(57.8%)으로 가장 많았고 교실 211건(16.1%), 복도 121건(9.3%) 등으로 집계됐다.
시간대별로는 △휴식시간 473건(36.2%) △체육시간 426건(32.6%) △과외활동 149건(11.4%) △방과후 58건(4.4%) 순이었다.
부상 형태는 △팔다리 골절 780건(59.7%) △열상(裂傷) 239건(18.3%) △치아손상 208건(15.9%) 등이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정기적인 현장 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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