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상동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분양에 신청자들이 크게 몰려 수도권 택지시장에 대한 열기를 반영했다.
한국토지공사 인천지사는 13∼16일 올해 처음으로 매각대상 단독택지 41필지(주거전용 26필지, 점포겸용 15필지)에 대한 인터넷 분양 신청을 마감한 결과 2960명이 신청해 평균 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매각용지 가운데 상동 65의1에 있는 110평 짜리 점포겸용 필지는 총 분양가가 5억2700만원이었으나 539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토지공사는 분양 신청 대상자를 부천시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가구주로 제한했으며 분양가격은 주거전용이 평당 270만원, 점포겸용은 370만원선이다.
토지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줄었다”며 “자격을 제한했는데도 신청자가 몰린 것은 수도권 토지시장에 대한 인기가 여전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공개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고 27, 28일 계약을 체결한다. 032-620-3111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