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광역급행버스를 이용하는 환승센터(기점)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경기도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남부권(용인지역) 대중교통 개선대책’을 내놓았다.
대책에 따르면 3월1일부터 용인시 풍덕천사거리∼광화문(제1노선)과 풍덕천사거리∼논현역(제2노선) 2개 노선의 광역급행버스가 운행된다 (노선도 참조).
광역급행버스는 기점과 종점을 논스톱으로 운행하지만 서울 도심에서는 교통요충지 2곳에 정차한다. 이에 따라 현재 90분과 65분이 걸리는 소요시간은 각각 50분과 38분으로 단축된다.
3월17일부터는 △풍덕천사거리∼잠실 △풍덕천사거리∼사당 △풍덕천사거리∼압구정 등 3개 노선이 추가 운행된다.
이에 따라 현행 수지∼서울간 6개 일반좌석버스 노선은 폐지된다.
광역급행버스의 환승센터(기점)와 각 지역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을 위해 풍덕천사거리 일대에 광역버스와 셔틀버스를 연계하는 2000여평 규모의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또 국지도 23호선 판교IC∼풍덕천사거리 8.6㎞, 벽산아파트∼죽전사거리 1.3㎞에 3월부터 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되고 7월부터는 성남시 오리역∼태평역∼서울시계(송파) 15.2㎞ 구간에도 도입된다.
도는 용인지역 광역급행버스 시범운행이 성과가 좋을 경우 내년부터 분당, 일산 등 신도시지역에도 확대 도입할 방침이다.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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