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진스키씨는 이날 오후 1시50분경 헬기가 추락한 곳에서 댐 수문 쪽으로 30m가량 떨어진 수심 30m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시신은 대구의료원에 안치됐다.
사고 헬기를 생산한 폴란드 스위드닉사 소속인 루진스키씨는 베테랑 조종사로 지난해 12월9일 입국한 뒤 사고 헬기의 자동항법장치 시험비행에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다.
합동수색반은 해군 해난특수구조대(SSU) 대원과 119소방대원 130여명을 투입해 실종된 부기장 유병욱(兪炳旭·39·소방위)씨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수심 30m 지점에 가라앉은 헬기 동체의 인양에 착수했다.
합천=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