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전남대병원 전화-인터넷 진료예약 '척척'

  • 입력 2003년 1월 20일 20시 31분


전남대병원이 새해들어 새로 도입한 전화 인터넷 진료예약제도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기존 예약방법과 병행해 이번 달부터 전화인터넷 예약제를 도입한 결과, 예약자가 하루 5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예약제는 그동안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예약이 가능했던 환자들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해당 분야 전문의의 진료를 예약할 수 있게 한 것.

전화의 경우 전용번호(062-220-6900)로, 인터넷은 이 병원사이트(www.cnuh.com)에 접속해 환자이름과 전화번호, 진료과목과 교수, 증상 등을 알리면 된다. 이 예약제는 전문의에 한정해 초 재진 구분없이 예정진료일 3일 전까지 마쳐야 하며, 예약 담당자가 일정을 확인해 E-메일이나 전화로 예약결과를 알려준다.

병원 관계자는 “초기단계인데도 예약자수가 하루 평균 54명에 이른다”며 “진료예약을 지키지 못할 경우 예약 담당자에게 사전에 알려 주면 이 제도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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