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병원 측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 기존 예약방법과 병행해 이번 달부터 전화인터넷 예약제를 도입한 결과, 예약자가 하루 50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예약제는 그동안 병원을 직접 방문해야 예약이 가능했던 환자들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해당 분야 전문의의 진료를 예약할 수 있게 한 것.
전화의 경우 전용번호(062-220-6900)로, 인터넷은 이 병원사이트(www.cnuh.com)에 접속해 환자이름과 전화번호, 진료과목과 교수, 증상 등을 알리면 된다. 이 예약제는 전문의에 한정해 초 재진 구분없이 예정진료일 3일 전까지 마쳐야 하며, 예약 담당자가 일정을 확인해 E-메일이나 전화로 예약결과를 알려준다.
병원 관계자는 “초기단계인데도 예약자수가 하루 평균 54명에 이른다”며 “진료예약을 지키지 못할 경우 예약 담당자에게 사전에 알려 주면 이 제도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광주=김 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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