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민족사관고생 4명 美-英 명문대 합격

  • 입력 2003년 1월 22일 22시 08분


민족사관고등학교(교장 최명재)는 최근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 수시 모집에 재학생 2명이 합격했다고 22일 밝혔다.

합격생은 국제계열의 김지훈군(18)과 이성민군(18) 등 2명. 이중 이 군은 옥스퍼드대 외에도 세계적 MBA 코스인 미국의 펜실베니아 와튼 스쿨(Wharton School)에도 합격 했다.

김군과 이군 등은 대학에서 학점으로 인정 받는 AP 과목을 응시 해 김군은 수학, 물리, 생물, 경제 과목에서, 이군은 미시경제, 거시경제, 유럽 역사, 물리, 수학에서 만점을 받았다.

대학에 진학한 후 PPP 과정(심리학, 철학, 생리학)을 전공 할 계획이라고 밝힌 김군은 “인간 본성에 대해 넓은 곳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는 것을 목표로 공부했다.”고 말했다. 또 이 군은 “가고 싶은 대학에 합격해 무엇보다 기쁘다”며 “앞으로 쓰임 받는 일꾼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족사관고는 이번 수시 모집에서 옥스퍼드대 외에도 곽상훈군(국제계열)과 김주영군( 〃) 등 2명이 스탠퍼드대에 합격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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