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할인점 진출로 지역 할인점 및 영세 상인들이 타격을 받고있는 가운데 강원도 강릉시의 한 여성단체가 지역 할인점들의 물건 값을 조사, 인터넷을 통해 공개함으로서 할인점마다 큰 폭의 가격차이가 있음을 지적했다.
대한주부클럽강릉지회는 최근 신세계이마트와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 할인점의 물건값을 조사한 결과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조사결과를 인터넷(www.gamja.net)에 공개했다.
J사의 쇠고기 다시다(500g)의 경우 최저 3950원에서 최고 4860원으로910원의 차이가 났으며, O사의 콩기름(0.9ℓ)은 최고 630원, D사의 소주(2홉)도 최고 50원의 차이가 났다.
주부 김형숙(40·강릉시 교동)씨는 “일부 초대형 할인매장에서 자기들의 매장물건이 가장 싸다고 선전하는 것이 허구라는 것을 알았다”며 “구입하기 전에 각 할인점의 물건가격을 꼼꼼이 따져보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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