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최인기 호남대총장"정보통신 인재육성 주력"

  • 입력 2003년 1월 23일 21시 41분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국제화시대에 대처하기 위해 정보통신 특성화 대학으로 변신을 꾀하면서 외국대학과의 학술교류에도 중점을 두겠습니다.”

22일 호남대 제7대 총장에 취임한 최인기(崔仁基·59) 신임 총장은 “대학도 변화를 수용하고 적응능력을 길러야 할 때”라며 “정보통신을 기초로 한 인재육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최 총장은 “대학 본연의 임무는 학문연구와 인재육성”이라며 “교수와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속에서 학문탐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방대학의 최대 고민인 취업문제와 관련, 최 총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분야를 결정하고 그 분야에 적합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맞춤식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률을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대학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지역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도 대학의 또 다른 임무”라며 “이를 위해 학내 사회봉사센터를 더욱 활성화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총장은 행정자치부장관과 여수대, 대불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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