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관내 154개 입주업체 중 설 휴무일정을 확정한 117개 업체의 92.3% 108개 업체가 3(81개)∼4(27개)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설에 대부분의 업체가 4(75개)∼5(29개)일 휴무했던 것보다 1∼2일 줄어든 것이다.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는 67개(지난해 65개)로 이 중 58개 업체가 50(24개)∼100%(34개)를, 4개 업체는 150%, 5개 업체는 여비를 각각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55개 업체가 선물을 지급하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대원 등 4개 업체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기숙사 내 휴식 또는 여행을 하도록 대책을 마련했다.
한편 일부 업체 2590여명의 근로자들은 설 연휴에 특근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설은 연휴가 4일이라 대부분 4∼5일 휴무했으나 올해는 연휴가 3일이어서 휴무기간이 줄었으며 상여금과 선물 지급 등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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