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설 연휴기간(1월31일∼2월2일) 의료기관과 약국을 이용하는데 따르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번 없이 1339번(무선전화는 지역번호+1339)으로 연락하면 해당 지역별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에 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전국 12개 응급의료정보센터와 각 보건소를 설 연휴 동안 하루 24시간 운영해 필요한 경우 가까운 곳의 병 의원이나 약국을 안내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설 연휴기간 시군구별로 3000여곳의 당직 의료기관과 4500여곳의 당번 약국이 순번제로 영업을 하며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전국 400여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에는 진료과목별 당직 전문의가 지정된다.복지부는 또 대형 재해나 사고에 대비해 중앙응급의료센터와 전국 18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즉각 출동할 수 있는 비상의료진을 편성하는 등 응급의료체계도 갖추도록 했고 민원을 안내하기 위해 국립의료원에 상황실(02-2260-7008)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