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분야별 통계를 2001년 12월31일 기준으로 작성한 ‘2002 서울통계연보’를 26일 발표했다.
▽인구=1033만1244명으로 2000년에 비해 4만2000여명 줄었다. 357만228가구로 전년보다 3만여가구가 늘었다. 가구당 인구는 2.87명으로 91년 3.27명에서 줄어 핵가족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반영했다. 인구 1000명당 출산아는 2000년 12.8명에서 2001년 11.0명으로 줄었다.
▽건설교통=주택보급률은 82.7%로 전년(72%)보다 크게 높아졌다. 아파트가 101만2904호로 가장 많고 단독주택 59만9483호, 다세대주택 26만4214호 등.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255만441대로 75.2%가 승용차, 14.8%가 화물차, 9.9%가 승합차였다.
수송분담률은 지하철 36.5%, 버스 27.6%, 승용차 18.8%, 택시 8.4% 등이다.
▽보건환경=의료기관은 1만1438개로 771개 늘었다. 의약분업 여파로 1인당 연간 약제비는 전년(2만8760원)에 비해 4배가량 증가한 11만4320원이었다. 1인당 연간 약국 조제건수는 5.2건으로 2000년(2.5건)의 2배 수준.
1인당 연간 건강보험 진료비는 33% 증가한 44만8370원, 병원을 찾은 일수는 전년보다 2일 늘어난 13일이었다.
▽소득=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221만원으로 전년보다 10.1% 늘었다. 가계지출과 소비지출은 각각 9.0%, 8.5% 증가했다. 소비지출 중 교통통신비(15.5%)와 교양오락비(5.4%)의 비중은 늘었으나 식료품비(26.8%)와 교육비(11.2%)는 다소 줄었다.
이재명기자 e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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