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민은행과 시공사들에 따르면 24일 끝난 인천지역 3차 동시분양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송도신도시의 아파트 계약률은 평균 90%를 웃돌았다.
43평형 등 671가구를 분양한 풍림 아이원 1블럭은 92.5%의 계약률 보였으며 2블럭(469가구) 93.0%, 3블럭(257가구) 88.5%, 4블럭(297가구) 92.7%, 6블럭(344가구) 92.3% 등으로 계약률은 평균 91.8%였다.
송도신도시에서 모두 510가구를 분양하는 금호 베스트빌도 92%의 계약률을 보였다. 20∼40여명의 예비 당첨자가 대기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100% 분양된 셈이다.
그러나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서구 검단, 마전지구 등에 짓는 아파트의 계약률은 평균 69.6%에 그쳐 투기과열지구에 비해 계약률이 20%포인트 가량 낮았다.
검단2지구 금호 베스트빌(236가구)은 70%, 마전지구 대주 파크빌(346가구)은 76%, 마전지구 신명 스카이뷰 드림(390가구)은 65%, 작전동 우암 센스뷰(73가구)는 79%, 검단 풍림 아이원(318가구)은 58%의 계약률을 나타냈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송도신도시 계약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입주시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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