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에 따르면 올 여름방학 중 실시되는 이 프로그램은 기존의 해외 배낭여행과는 달리 관심 분야가 같은 학생들끼리 자율적으로 팀을 구성, 교양 및 전공 과목과 관련된 주제를 정한 뒤 외국에서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지식을 쌓도록 하는 학습 과정이다.
대학측은 4월경 서류 및 어학 면접심사를 통해 주제별로 구성된 15개팀(팀당 5명 내외)을 선발하기로 했다.
중국과 일본, 동남아지역으로 떠나는 학생에게는 1인당 50만원씩이, 유럽과 미국, 아프리카 등으로 출발하는 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원씩의 경비가 지원된다.
대학 관계자는 “관광이나 어학 연수 위주의 외국 탐방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해 안목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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