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제56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에 당선한 김응열(金應烈·62) 변호사는 이같이 당선소감을 밝힌 뒤 변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합리적인 성품으로 알려진 김 신임 회장은 “상대적으로 낮은 변호사회의 위상으로 변호업무가 적잖게 위축돼 온 것이 현실”이라며 “법원 검찰과의 폭 넓은 대화를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호사회의 사회참여 확대와 관련, 그는 “사회 경제적인 문제들과 관련해 시민단체(NGO)와의 연계 방안도 적극 모색돼야 한다”고 말했다. 변호사 자체연수 강화와 중국 저장성(浙江省) 변호사회와의 교류확대도 그의 관심분야.
해남 출신인 김 회장은 북성중 광주고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사시 12회에 합격, 대법원 재판연구관 광주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으며 현재 법무법인 ‘서석’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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