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두차례 이월 등으로 당첨금이 258억여원으로 불어난 1일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자 이날 복권발행조정위원회를 열고 8일 추첨에서도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는 더 이상 이월하지 않고 다음 등급 당첨자에게 당첨금을 똑같이 나눠주기로 긴급 결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복권발행조정위원회에서 1일 추첨하는 로또복권은 이월횟수를 5회까지 인정하고 그 다음부터 이월횟수를 2회로 제한키로 했으나 당첨금이 지나치게 늘어나 사행심을 막기 위해 이월횟수를 제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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