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고용안정센터를 찾는 실업자나 구직자가 고용 관련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5억원을 들여 ‘신(新) 고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현재 일선 고용안정센터에서 활용하는 취업알선과 직업훈련, 고용보험 등 3개 분야의 전산시스템을 통합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또 그동안 전화나 팩시밀리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실업급여 예상수급액 및 기간, 개인별 맞춤 구인 및 구직 정보 등도 민원인이 직접 홈페이지에 접속해 조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신 고용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민원인의 대기시간과 전화 확인 비용, 우편요금 등이 절감돼 연간 300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이 진기자 leej@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