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에 따르면 2002년 인천지역에서 새로 지어진 주택은 아파트, 다세대주택, 주상복합 등 총 1만4816가구. 이는 사업승인을 기준으로 볼 때 2001년(7408가구)의 2배 규모.
이 가운데 아파트가 1만905가구로 73.6%였으며 다세대 및 연립주택 2058가구, 주상복합 등 기타 1854가구 등이었다.
작년 인천에서 주택을 한 채라도 지은 업체는 대한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에 등록된 210개 업체 가운데 87개에 그쳤다.
업체별로 보면 송도신도시 등에서 활발한 건축사업을 벌이고 있는 일주건설이 2524가구의 주택을 지어 건축 물량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유승종합건설 1080가구, 금아산업 1024가구, 근화건설 979가구, 정광종합건설 938가구, 대원산업개발 734가구, 태평주택 572가구, 경화건설 510가구, 다원종합건설 504가구 등이었다.
주택건설협회 인천시회 관계자는 “지난해 주택 경기가 살아나 인천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의 건축물량이 크게 늘었다”며 “그러나 시공 분양을 하지 않고 대부분 1군 업체들과 제휴해시행만 하는 역할에 그쳤다”고 말했다.박희제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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