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재계 일각에서는 특정 산업 유치를 위해 대기업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은 ‘구시대적 산업정책의 유물’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송도지역에 유치할 5대 업종은 △디스플레이 △시스템 비메모리 반도체(LSI) △휴대전화 △자동차 전자장비 △생명산업 등이다. 인수위는 디스플레이산업과 휴대전화 등은 삼성과 LG, 자동차 전자장비는 현대-기아차, 생명산업은 SK 등 관련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 대기업들과 접촉해 개발계획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중현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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