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파도-마라도 난시청 없앤다

  • 입력 2003년 2월 4일 00시 10분


제주도는 북제주군 추자도, 우도, 비양도와 남제주군 가파도, 마라도 등 제주지역 5개 유인도서의 난시청을 해소하기 위해 4억5800만원을 투자해 이 달부터 6월말까지 위성수신 시설을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위성수신 시설사업은 KCTV제주방송이 맡아 위성수신안테나 위성수신기 변조기 케이블망 등을 이들 섬에 설치한다.

이들 유인도서의 2186가구 5500여명은 그동안 난시청 등으로 제주지역 뉴스를 시청하지 못하거나 교육방송 전문교양프로그램 등 다채널 방송을 보지 못하는 등 방송문화혜택에서 소외됐다.

이 사업이 완성되면 섬지역 주민들은 공중파 방송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유선을 통해 22개 채널의 방송을 선택할 수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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