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육성사업비 지원은 교육부가 지방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0년 12월 마련한 지방대 육성대책의 하나로 2002년도분 지원액이며 2003년도분 500억원도 지방대 사업계획을 심사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 대학을 제외한 120개 지방대가 제출한 자체 사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대학별 지원액은 7억∼19억5500만원으로 평균 11억6300만원이다.
대학별 지원액은 울산대 등 33개 사립대에 389억6500만원, 경상대 등 4개 국립대에 42억9000만원, 한밭대 진주산업대 등 2개 국립 산업대에 19억5500만원, 경운대 등 4개 사립 산업대에 47억9000만원 등이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대학의 사업에는 배재대 디지털 지식융합 교육환경 구축, 울산대 학습능력증진센터 설립,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영상 애니메이션 테마파크 조성, 포항공대 이공계 특성화를 위한 우수 대학원생 유치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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