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관내 중고교 및 대학생이 내 집앞 등의 제설 작업에 참여할 경우 봉사활동 점수를 주는 ‘제설작업 봉사활동 인증제’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중고교 및 대학생은 눈이 오면 읍 면 동에 눈을 치우겠다고 알린 뒤 제설작업을 하고 확인증을 받을 수 있게된다.
가족이 함께 제설작업에 참여한 경우 그 인원수대로 봉사활동 시간이 합산된다.
공주시 관계자는 “제설작업이 늦다는 불평 불만이 비등하지만 간선도로 이외의 골목길과 이면도로 등의 경우 행정력이 미치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눈치우기도 기대할 수 없어 이같은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공주=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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