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뉴타운’ 3∼5곳 8월 추가지정

  • 입력 2003년 2월 6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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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의 은평 길음 왕십리 등 3곳이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뉴타운 시범지구로 선정된 데 이어 8월 3∼5곳이 뉴타운 지구로 추가 지정된다. 또 자치구별로 중심 지역을 집중 육성하는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도 6월에 지정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03년 뉴타운지구와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계획’을 6일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강남 서초 송파구를 제외한 22개 자치구 가운데 노후불량주택 밀집지역이나 저개발지역, 도심 근처의 무질서한 시가지 등을 대상으로 뉴타운 지구를 선정한다.

시는 3월 초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즉시 뉴타운 지정에 관한 지침을 발표하고 7월 각 자치구로부터 후보지를 신청받아 8월 지정할 계획이다. 7월 이전에 뉴타운 후보지를 신청한 자치구는 시 지침에 따라 7월에 다시 신청해야 한다.

시는 또 4∼5월 각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6월 균형발전촉진지구 3곳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균형발전촉진지구 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해당 자치구에 도로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건설비의 상당 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은평 길음 왕십리 뉴타운 시범지구에 대한 기본계획을 3월까지 마련한 뒤 공청회 등을 거쳐 7월 구체적인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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