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태종대등 부산 관광지에 통역 안내원 고정배치

  • 입력 2003년 2월 6일 20시 14분


지난해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한 부산시는 올해도 부산만의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6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관광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관광시책 5개 분야 40개 사업을 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먼저 시내 주요 유적지 9개소에 2명씩 총 18명의 문화유산해설사를 고정배치하고 태종대 등 관광지 13개소에 외국어 통역안내원 26명을 배치해 관광안내를 전담토록 할 계획이다.

또 405명에 달하는 명예관광통역가이드를 활용한 관광인력뱅크를 구축하고 연안크루즈 부두와 운항노선, 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해양 항만 관련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구 40계단과 광복로 일원 특화사업 △해운대 달맞이길 관광도로 조성사업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관광도로 조성사업 등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13개국 26개 도시간 관광협력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도시 관광진흥기구(TPO)’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부산∼상하이(上海)∼후쿠오카(福岡)간 관광협력벨트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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