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기타의 명인’ 페페 로메로가 온다

  • 입력 2003년 2월 6일 21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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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상상을 초월한 오른손의 연주기법, 맑고 투명하면서도 힘찬 음의 색채.’ 세계적인 기타 연주가 페페 로메로(58·스페인)의 독주회가 8일 오후 8시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마디나의 ‘부코리카 조곡’, 모렐의 ‘알 마에스트로’, 호아퀸 말라츠의 ‘에스파니아 세레나데’, 셀레도니오 로미오의 ‘쿠바 환상곡’ 등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

스페인 기타계의 왕족으로 불리는 ‘로메로 일가’를 이끌고 있는 페페 로메로는 역동적이고 경쾌한 음색으로 전 세계 기타 애호가들을 사로잡고 있는 연주가.

그는 특히 빼어난 테크닉과 음악성으로 기타의 연주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켰다는 평가와 함께 줄리안 브림, 존 윌리암스와 더불어 세계 3대 기타리스트로 꼽히고 있다.공연 문의 053-793-8682 입장료는 2∼5만원.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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