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오 신부의 형제를 대상으로 꽃동네로부터 돈을 입금받은 경위와 이 돈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음성군 사회복지과 직원 2명도 불러 꽃동네와 관련된 보강수사를 벌였으며 다음 주에도 오 신부의 가족 중 다른 인물 등 주변 인물들을 소환해 의혹 부분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검찰은 오 신부가 후원금과 국고보조금 등 수억원을 가족들에게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지난해 7월부터 내사를 벌여 최근 후원금 등이 가족 명의의 계좌에 입금된 것과 가족들이 이 돈으로 부동산을 매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충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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