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에 따르면 그동안 장애학생들의 경우 온라인 수강신청에서 입력속도가 느려 선착순으로 제한된 수강인원 내에 들지 못하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 수강신청기간 하루 전에 장애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수강신청을 할 수 있는 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청각 장애학생들을 위해 강의내용을 수화로 동시에 설명하는 ‘수화지원제도’를 올 1학기에 20여개 강좌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대구대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애대학생(전국의 40%)이 재학하고 있다.
대구대 관계자는 “최근 장애학생들의 수업권 보장과 인권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점을 감안해 장애학생의 학습권 등을 보장하기 위해 이같은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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